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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 쓰는 방법론

스토리와 플롯 그리고 개요에 대한 정리

by 쎈썰누나 2022. 6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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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글 쓰기에 기본 틀>

스토리 (시간성 부여)

글쓰기에서 스토리는 일련의 사건을 시간순서에 따라 단순히 배열하는 것을 말한다. 따라서 글쟁이가 가장 먼저 고민해야 부분이다.

 

시간성 부여 : 밥을 먹었다. 화장실에 갔다. 씻었다.

 

플롯 (인과성 부여)

이제부터 글쟁이에 고민이 시작된다. 스토리만 있는 글은 단순 관찰일기에 가깝다. 플룻은 이러한 스토리에 인과관계를 부여하므로서, 글의 기본 구조를 만든다.

 

인과성 부여 : 그 와는 정말 오랜만에 함께 저녘을 먹었다. 식사 시간 내내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. 화장실을 다녀온다는 핑계로 나는 먼저 일어섰다. 그 의 입을 통해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면, 그대로 무너져버릴 것 만 같아 도망치 듯 레스토랑을 빠져 나왔다. 더 이상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집에 돌아와... 눈물로 엉망이된 얼굴을 씼어냈다.

 

개요 (발단-전개-위기-절정-결말)

개요는 위에 스토리와 플룻과는 별개로 글을 읽는 독자들을 글의 흐름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일종에 체크리스트라고 생각한다.

 

글쟁이 입장에서는 자신이 창작자이므로, 모든 설정과 인과를 알고 있지만, 독자들은 그렇지 않다. 따라서 독자들이 글의 흐름을 잘 따라올 수 있는지 작가 스스로도 체크해봐야하는데 나는 이 역할을 개요가 한다고 생각한다.

 

자신의 글을 개요로 나누어봄으로서, 독자들이 글을 잘 이해하며, 따라올 수 있는지를 작가 스스로 가늠해볼 수 있고, 필요하다면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플롯을 추가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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